사극풍, 애니메이션 OST 모음 by Ro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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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do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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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수월가
Composed by 상록수
Lyric by 상록수

시대를 초월한 마음
Lyric by '은색호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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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by Roel (Make A Music)
Produced by Yuu0 (Make A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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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los comentarios (21)
  • @roel00
    안녕하세요 로엘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건강 관리 잘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아쉽게도 저는 몸살감기가 조금 찾아와서 이번주에 녹음이 수월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기존 곡들로 다시 찾아뵙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여러분들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3
  • @imwho_im
    ^^ㅣ발 어떻게 홍연을 회전목마에 태울생각을 한거지 내가 돌겠네
  • @hyejun975
    이... 한국인들아 상상할거면 양반이나 선비좀 하지 왜 자꾸 하인한테 이입하냐 ㅠ 동물의숲 빚갚기의 나라
  • @user-sh7zz4po2n
    아니 여기 개웃긴게 한국인 댓글은 좋아요 막 몇천개 이러는데 외국인 댓에는 죽어도 좋아요 안눌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 매몰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im_ee
    2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난 이 영상이 최고임 ㅠㅠ 주기적으로 들어야한다구요,, 다들 얼른 다시 돌아와,,,
  • @user-jt8pm3ze3s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들 글실력 어떻게 돼먹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문과 전공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
  • @patavinus
    저승사자가 저런 노래 부르면서 가자고 하면 존나 옆돌기 하면서 갈 듯
  • @5133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이우근 어머님!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十여 명은 될 것입니다. 저는 二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 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고 말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 귓속은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머님, 괴뢰군의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너무나 가혹한 죽음이었습니다. 아무리 적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우기 같은 언어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습니다. 어머님! 전쟁은 왜 해야 하나요. 이 복잡하고 괴로운 심정을 어머님께 알려드려야 내 마음이 가라앉을 것 같습니다.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옆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볕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엎디어 이글을 씁니다. 괴뢰군은 지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덤벼들지 모릅니다. 저희들 앞에 도사리고 있는 괴뢰군 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들은 겨우 七一명 뿐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어머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까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 어서 전쟁이 끝나고 ‘어머니이!’ 하고 부르며 어머님 품에 덜썩 안기고 싶습니다. 어제 저는 내복을 제 손으로 빨아 입었습니다. 비눗내 나는 청결한 내복을 입으면서 저는 한 가지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어머님이 빨아주시던 백옥 같은 내복과 제가 빨아 입은 그다지 청결하지 못한 내복의 의미를 말입니다. 그런데. 어머님, 저는 그 내복을 갈아입으면서, 왜 수의를 문득 생각 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 어쩌면 제가 오늘 죽을지도 모릅니다. 저 많은 적들이 저희들을 살려두고 그냥은 물러갈 것 같지가 않으니까 말입니다. 어머님, 죽음이 무서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어머니랑, 형제들도 다시 한번 못 만나고 죽을 생각하니, 죽음이 약간 두렵다는 말입니다. 허지만 저는 살아가겠습니다. 꼭 살아서 돌아가겠습니다. 왜 제가 죽습니까, 제가 아니고 제 좌우에 엎디어 있는 학우가 제 대신 죽고 저만 살아가겠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천주님은 저희 어린 학도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어머님 이제 겨우 마음이 안정이 되군요 어머니, 저는 꼭 살아서 다시 어머님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웬일인지 문득 상추쌈을 재검스럽게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옹달샘의 이가 시리도록 차거운 냉수를 벌컥벌컥 한없이 들이키고 싶습니다. 어머님! 놈들이 다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또 쓰겠습니다. 어머니 안녕! 안녕! 아뿔싸 안녕이 아닙니다. 다시 쓸 테니까요 ..... 그럼 ....이따가 또 ........... [1950년 8월 11일의 포항여자중학교(현 포항여자고등학교) 전투 에서 전사한 동성중학교 3학년 이우근 학도병의 품속에서 발견된 편지이다.]
  • @user-rd9kj2si6y
    이건 노래부터 시작해서 그림까지 그냥 다 완벽함. 1년째 계속 듣고 있어요..
  • @kiromak1788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문과 베이스가 깔려있어서 주접도 창의적으로 떨 수 있음
  • @user-xy3ud8no8c
    댓글 읽으며 듣다가 와이파이가 안잡혀서 확인해보니 조선이었습니다.
  • @user-qe7lx9mu9f
    아직도 듣고 있는 사람 나와바여… 저번에 호랑수월가 멜론에 나왔을 때 물론 탑현님도 좋지만 로엘님이 찐맛집이라고 온 동네방네에 소문내고다님! 로엘님 특유의 맑은 고음이라고 해야하나 걍 목소리가 넘 맑음 막힌 목소리가 아냐ㅠㅠㅠ
  • @user-gp8xg5dv9f
    노래를 배경삼아 댓글들 정주행중인 사람입니다
  • @user-ce9kt1qr6b
    한글의 서정적인 글자가 너무 아름답고, 이걸 표현해내시는 로엘님의 목소리도 아름다우시네요
  • @yoa9188
    방금 하이틴 노래 듣고 미국 학교가서 제임스랑 키스하는 꿈꾸다 왔는데 이거 듣고 바로 조선시대로 가서 선비님이랑 초저녘에 동산에 올라서 같이 노래 흥얼거림
  • @user-kq8pi8kt4b
    당신 목 관리 잘해 아프기만 해봐.. 잘 때 아주 그냥 꿀물을 타주려니까
  • @user-eb5od1ix5u
    단지 그 뿐이었다. 내게 말을 걸어오던 몸종 소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그 이유에서 였다. 겨우 그 뿐이었다. 그 소녀는 날 사랑했기에 죽어야 했다. * "나으리! 아직 춥습니다. 들어가 계시지 않고.." 혹, 너는 겨울동안 춥진 않았는지 "나으리! 요 앞 동산에 민들레 꽃들이 활짝 피었대요" 혹, 민들레 꽃을 유독 좋아하는 네가 나와 함께 꽃구경을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벌써 낙엽이 지네요. 나으리" 혹, 떨어지는 낙엽들을 보고는 슬퍼했던 것은 아닌지 "하하하 눈이 와요 나으리! 세상이 온통 하얗게 물들었어요.." 혹, 눈이 와 신나있던 너의 환한 미소를 보고 나도 마음속으로 활짝 웃었던 것을 너는 아는지. * 그녀는 근처 산에 묻혔다. 자신이 모셔야 하는 주인을 연모했다는 이유로 그녀는 죽었다. 나를 보며 수줍어 하던 얼굴, 내 시선을 피해가며 나를 훔쳐보고는 미소를 짓던 네가 이런 산 속에서 혼자 무섭진 않을까. "선아,..선아,,, 미안하다.. 나때문에..네가...." 그 날 밤, 그녀의 무덤 옆에서 흘렸던 눈물은 어쩌면 그녀에게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 유난히 밝은 아침이었다. 유난히도 공허한 아침이었다. 지난 밤, 꽤나 많이 울었던 모양이다. 바람이 차게 만 느껴졌다. "어? 저건.." 내 방 앞에 작은 민들레 한 송이가 피어있었다. 너의 향기가 나는 것만 같다. 너는 알까. 네가 짓는 미소는 나에게도 행복을 물들였고 네가 수줍어하던 표정은 나까지도 수줍게 만들었고 나는 너를 연모하지 않은 적이 없다는 것을. 네가 나를 연모한다는 사실을 이미 내가 알고 있었다는 것을. 네가 날 연모한다는 것을 내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네가 귀여워서 몇번이고 웃은 적이 많다는 것을. "네가 피었구나. 활짝 피었구나. 어찌 이리도 곱게 피었을고.." 너는 피어났다. 나를 바라보는 한 송이의 민들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