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패밀리] 호랭이네 새꾸들🐈🐈‍⬛🐈🐈‍⬛ #고양이 #길냥이 #새끼들 #집사

#제2화 #길냥이 패밀리 #이야기 만남 이틀째... 어제왔던 카오스냥이가 또 찾아 올까싶어 마당에 사료와 물을 놓아주려 나서는 순간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울랄라...아차차...오지랖 대참사😱😱😱 녀석은 아니아니 그녀는 혼자가 아니였다!!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다!! 놀랄 겨를도 없이 ... 노모의 잔소리가 뇌리 속에 박힌다. 나역시 마냥 기가찬다ㅋ 올초.. 길고양이 톰이를 입양하면서 가족들과 약속했었다. 절대!!! 다시는!!! 집안에서 길냥이들에게 사료 주지 않기로ㅜㅜ 이유야 어찌되었든 6개월만에 약속을 어긴 셈이다. 에휴...이놈의 오지랖!! 욕먹어도 할말이없다. 카오스냥이 새꾸들은 모두 세마리 검정냥이, 치즈냥이, 회색냥이 그중 회색냥이가 아파 보였다. 엄마냥이도 썩 건강해 보이진 않고... 서둘러 사료와 츄르, 항생제, 안연고, 소독약, 거즈 등을 처방받아 퇴근했다. 아픈곳 치료해 주는걸 아는건지 어미냥이가 곁을 내어주며 지켜보고 있다. 새끼냥이들도 크게 저항없이 얌전하다. 나의 열과 성의를 받쳐 최선을 다해 소독중이다. 예민한 어미냥이는 닭가슴살에 항생제를 섞여 먹이는 걸로 대신했다. 일거리가 또 늘어났다. 난 늘 사서고생 하는 편이다. 나는 지금 한가지 생각뿐이다. 부지런히 치료해주고 잘먹여서 좋은 곳으로 입양 보내기!!!! 엄마냥이와 새끼냥이들이 안전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않다. 새끼냥이들이 앞마당을 버젓이 뛰어노는 순간 집안 어르신의 인내심은 폭발...ㅜㅜ 이 총처적 난국을 어찌하오리까

집사님의 정성에 감동입니다 아가들이 집사님한데 살려달라고 온것같아 애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