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용성' 들썩, '노도강' 잠잠, 빌라는 '외면'…더 심해진 부동산 양극화 [친절한 뉴스K] / KBS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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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7-07
최근 부동산 시장이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극화 심화 우려와 빌라 시장의 위기도 함께 전망되고 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를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요.

아파트 월간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서울은 지난 4월부터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안에서도 온도 차는 뚜렷합니다.

강남 지역과 마포·용산·성동구 이른바 '마용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노원·도봉·강북구는 가격에 별 변화가 없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에 들어설 천백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입니다.

강북에서 처음으로 3.3㎡당 분양가가 5천만 원을 넘어섰지만, 견본 주택엔 방문객이 몰리고 청약 경쟁률은 163대 1을 기록해 고분양가 논란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이기홍/서울 서초구 : "가격이 비싼 것 같지만 그래도…(강남보다) 평수는 크지 않냐 이거지."]

서울이어도 모두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강남은 뭐 많이 올랐다고 그러잖아요? 회복했다고 그러는데, 여기는 회복되지 않았어요."]

지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량도 서울이 최근 5년 대비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전국적으로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권대중/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 "향후 인구 감소나 지역 쇠퇴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텐데도 불구하고, 도심지 중심으로는 공급 부족 물량이 향후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여기에 최근 시작된 1주택자 종부세 폐지 논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쏠림을 가속화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아파트 가격은 들썩이는데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 주택 등은 '전세 사기' 사건의 영향으로 거래가 크게 줄었습니다.

빌라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 사다리'라고도 불렸는데, 이 사다리가 흔들리는 모양새입니다.

빌라의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 주택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점점 늘어 2022년 25%를 넘겼지만 지난해 10%포인트 넘게 급감했고 올해도 5월까지 15%를 밑돌고 있습니다.

빌라를 찾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공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전체 주택 공급량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 인허가 물량 중 빌라의 비율은 지난해 3% 수준으로까지 떨어져 앞으로 신축 빌라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박원갑/KB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서민들이 도시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게 사라지게 되면 주거난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주거비 자체도 높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으로 연장됐던 4년 전세 기간의 만기가 이달 말부터 도래할 예정이어서 빌라 시장에는 역전세난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

▣ KBS 기사 원문보기 : news.kbs.co.kr/news/view.do?ncd=8006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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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집값 #아파트

All Comments (21)
  • @jinnam6822
    1. ex) 전국 고등학생수의 75%= 서.인.경(=서울.인천. 경기 남도. 경기 북도)에 거주합니다. 2. 그에 비례해서 서.인.경에 체감 인구수의 75%= 서인경에 거주 합니다...... 과반수(실질 체감 3/4)을 넘습니다. 3. 그럼 나머지 전 인구수의 25%= BUSAN에 거주 합니까???? 4. 상식 전국 시도= 17개 시도 입니다. 5.17개 전국 시도- 서인경(3) = 나머지 14개 시도들이 나옵니다.... 6. 그 지방 14개 시도들을 25% 인구수을 평균 나누어 가지면 25%/14= 각각 평균 1.78 % 인수수을 평균 가집니다. 7. 서인경 =75% 인수수는 잠실역 LOTTE WORLD TOWER에 9까지 출근하면 빵 1개 준다 할떄 서울.인천.경기 남도. 경기 북도는 광역 전철방으로 전 75%가 모일 수 있습니다. 8. BUSAN----> 대구에서 빵 1개 나누어 준다고 9시 까지 출근 할 수 있습니까? 삥 1개 의 돈/ 1일 <<<< BUSAN<----> 대구 왕복 차비 돈/1일인데 ( 그 말은... 전국 14개 지방 시도들은 각각 별계의 출퇴근 경제권이라는 이야기고 그말은 .... 상대적으로 서인경은 통일된 단일 출퇴근 경제권이란 말입니다) 9. 사기꾼 지방 국회의원들이 자기 사기적 지방 지위을 유지 하기 위해 사기는 치는게 부산=나머지 25% 라든지 대구= 나머지 25% 인구수 인 듯 사기을 치니(지난 100년 동안 지방 염라대왕 격인 국회의원들 . 지방 염라대왕 격인 지방 공무윈 들이 사기을 100년 동안 사기을 치고 있으니) 지방들이 발전을 하겠습니까? 10. 서인경 인구수 =75 % / 그래도 인구수 많다는 부산을 산수 대로 각 각 분리된 14개 지방 시도들 평균 1.78 %로 처주면 몇배 입니까? 11. 인구수 출퇴근 단일 경제권 서울.인천. 경기 75%/ BUSAN 1.78% = 42배 단일 1일 출퇴근 경제권 인구수 배수 이상 차이 납니다. 12. 왜들 산수을 않하나요? 13. 단일 출퇴근 경제권 인구수 % 배수 차이가 2배수 만 되도 따라 잡기 힘든데.... "45배 인구수 차이( 단일 1일 출퇴근 광역 전철망권 기준) "입니다. 14. 그런 해결 책이 없는나 없긴 왜 없어요 있지요 15. 서울,인천.경기 남도, 경기 북도= 북부 경제 수도= 서울 중심 광역 전철 완성 됨 세종-청주-대전-아산-천안 = 중부 경제 수도= 세종 중심 광역 전철 미완성----> 완성으로 부산-대구-울산= 남부 경제 수도= 부산 중심 광역 전철 미완성----> 완성으로 경제 및 광역 전철망 거점 수도 - 북(서울) + 중(세종)+ 남(부산)으로 만들면 되지... 그래도 중부 세종권이나 남주 부산권은 겨우 소멸 하지 않을 수준인데... 여태 100년간 않하고 있으면 어쩌자는 건지... 수도 이전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전국에 경제 수도 서울= 세종=부산 3개 거점 도시 위주로 성장하게 정책을 짜야하고 세종 직할시 환원.... 부산 직할시 환원으로--- 대통령이 세종 시장.... 부산 시장을 임명하고 중앙 정부가 직할로 세종특병시 X 부산직할시을 중앙 공무원들이 운영하여....국가가 정책적으로 미는 거점 도시들에 되어야 그 인근 도시 지자체을이 .... 세종 특별 직할시.... 부산 특별 직할시 눈치을 봐서..... 3개의 경제 중심시 중심으로 만들어 3축 균형 국가을 만들어야 합니다 16. 문제도 알고= 해답도 아는데.... 쓰레기 지방 국회위원들 쓰레기 지방 시장들 밥그릇 챙기기 떄문에 안 하고 있는 거지요. # 세종 중부 거점 경제 수도 # 부산 중부 거점 경제 수도 # 기존 북부 거점 경제 수도 SEOUL ( 여기는 완성이라 민간 자본으로 성장 할떄) 3개가 되는 첫 출발= 세종시와 부산시의 특별직할시로 시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단추 대단하신게 # 대구 포항 경북 만이라도 광역 1일 출퇴근 단일 경제권을 향한 행보 응원 합니다. 나머지 지방들= 나머지 지방 도시사놈들+ 나머지 시장놈들+ 나머지 지방국회의원 놈들= 지 밥그릇= 세금 먹는 자리 창긴다고... 전국 지방을 전부 지옥으로 만드는 결정을 한게 지금의 현상인데... 대구 경북은... 시장들과 도시사들이 자기 밥긋릇 놓고... 시민들과 도민들을 챙기니 바람직 하네요.... 부울경... 시장장들 도지사들 국회위원 들 지 밥그릇 챙긴가 1,000년이 지나도 않할 것들인데.. 대구 경북은 다르 군요 16. 서인경 인구수 75% / 각 지방 시도 평균 1.75 %= 42배 수 인구 수 (광역 고속 전철망. 1일 출퇴근 단일 경제권)===> 사실은 서.인.경 인수수가 가빈 부가 14개 각 시도 평균 1.75 %가 가진 부보다 최소 10배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는 서인경 1일 출퇴근 경제권>>>>>>>> 각 기도 평균 1.75% 인구수 1일 출퇴근 경제권 42배 X 10배= 420 배 이상 인구수가 있는 셈+ 외국인들. 탈북민들 서인경 정착들+외국인 서울.인천.경기 방문하는 년간 500만명은 더 하지지도 않고도...
  • @user-cw9yg4ld6d
    빌라는폭락 아파트는폭등 지방은폭락 서울수도권은 폭등과 상승 이게 앞으로 20년간 부동산시장에펼쳐질 현실일것이다.
  • @user-pu8te5ze1d
    영끌 폭탄 돌리기다.믿는 순간 폭망. 건설사 속임수.
  • 빌라가 저렴하게 산다는거 인정한다....그런데 지금 빌라가 저렴한가???
  • @user-vs3ns3in7m
    노원구 도봉구만합시다 강북구에는 떨어질만한 아파트가별로없어
  • @user-rp2sc1ov1u
    빌라도 역세권에 연식 괜찮은거 찾아보세요... 이미 다 줍줍했음.. 가격 상당합니다.
  • 노도강도 잠잠인데 경기도는 왜오른다고 난리임??ㅋㅋ
  • @user-jg9gx8xx2y
    강남이 올라가면, 강남에서 밀려나는사람들이 다음급지 사는거.
  • @오징어-e4u
    건설사 속임수인데 이걸속으면 인생 끝
  • @Tootootootool
    서울 중심지 거주하는 원주민들은 과거부터 부동산 투자 잘해서 자산 많이 불린 사람들 많음. 그래서 더 좋은 입지로 옮길 수 있는 거임. 노동소득으로 인서울하려는 미래세대가 극한 미션인 거지
  • @user-fi9ox1vs4q
    노도강 현주소가 맞지 노도강은 다음부터 지방도시라 불러주라
  • @kseo1115
    지금 부동산이 올라? ㅋㅋㅋ
  • 지난번 부동산 대세상승보단 이번같은 주택가격의 양극화가 서민 주거안정 차원에선 훨씬 나은걸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