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쟁이는 이해를 포기한 산업 (w. 출판 마케터 조아란) | B주류경제학

Published 2023-11-30

All Comments (21)
  • @Moneygraphy
    📌 18:00 ‘이 출판사는 이런 책을 정말 잘 내’ 분야별로 믿고 보는 출판사가 있나요?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24:05 밀리의서재 전자책+종이책 구독 요금제 기준으로, 전자책 구독 요금제는 월 9,900원입니다
  • @chennu
    출판사가 문학을 하고 싶어한다 이 업계가 수상할 정도로 화석이면서도 망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하나의 낭만적인 요소처럼 느껴져요 ㅋㅋㅋㅋ
  • @castsfor
    전자책이 안팔리는 이유는 두가지..가격은 거의 실물책에 가깝게 받는데 컨텐츠를 소유하는게 아닌 대여하는 식이라는게 첫번째고, 그거 감수하고 사서 볼래도 여전히 실물책에 비해 종류가 많이 모자라요. 읽고싶은 책 발견해서 전자책 찾아보면 70%이상 없음.
  • @gwonsuyon
    컨텐츠의 끝은 책이라는 부분 완전 공감했어요ㅋㅋ 사람 심리가 그런듯요. 대박 드라마 터지면 덕후들은 대본집 사서 읽고, 박찬욱 영화도 대본집 잘 팔리고. 인기 웹소설도 결국엔 종이책으로 출간된다는게.. 인간 욕망이 결국엔 내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가져야 풀리는거 같아여. 구독과 스트리밍의 시대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신보를 직접 구매하는 것처럼요..ㅎㅎ
  • @user-mq1uq9ok7l
    서점의 공간비용을 말씀하셨는데. 구매자의 공간비용의 상승도 책을 점점 사지 않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구등 수납 공간을 위해서 인테리어도 미니멀해지는 추세인데. 책은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합니다. 그래서 전자책이 대세일거라고 봤는데. 도서정가제가 전자책 시장의 발전을 발목 잡으면서 우리나라 출판 시장이 더욱더 어려워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joosongha
    책이 더 비싸지면 안살 것 같아요. 만팔천원 구천원 된 이후로 가벼운 마음으로 책 사보는건 없어졌어요. 소장해야겠단 생각이 들지 않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밀리의서재 이용해요
  • @user-xg4wx2tn9k
    점점 독서인구수는 주는데 도정제같은 악법으로 책이 너무 비싸니 유입은 없고..굿즈나 리커버등으로 코어팬들 지갑에 빨대 더 꽂는 방향으로 유지하곤 있지만 책값 안내리면 결국 터질 버블임..이미 많은 사람들이 중고책이랑 밀리로 선회하고 있는데 이렇게 위기감이 없을수가 있나 도정제좀 없애자..ㅠㅠ
  • @user-ew8pf8oi9g
    도서정가제 이후로 책값 부담이 심해졌어요. 책 사서 모으는 게 취미였는데... 공공도서관, 구독형플랫폼 모두 잘 갖춰진 시스템이지만 열람하는만큼 소장도 많이하는 편이라서 저는 정가제가 밉네요 😢
  • 18:39 이거 진짜 ㅇㅈ 출판사가 돈을 벌어야지 아오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는 것에 무릎을 탁침...
  • @user-ug1gn2op5e
    사실 무엇보다도 크리티컬한 건 국민 대부분이 일과 경쟁에 치여 사실상 독서를 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 같아요 출퇴근길에, 쉬는 시간에, 휴일에 틈틈이 짬짬이 책 읽을 수는 있겠으나 넋놓고 쉴 시간도 없는데 독서는 퀄리티 있는 시간을 무려 덩어리로 써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지요 그 조금씩의 시간조차 알차게 써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 한국인들…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선택은 일의 연장인 경제투자서적뿐이고, 가끔 링거 맞듯 힐링 에세이로 마음 달래고 또 일하러 가고요 독서 인구가 계속해서 떨어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고 출판업계는 피해자예요 역시 한국은 노동시간 줄이고 경쟁 줄이는 것만이 답인데 그게 안 돼서 문제인 거겠지요
  • @gyurilee1565
    독서인구 감소하고 시장 크기가 자꾸 줄어드는데 출판사 영업율이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작가 고료, 번역료 포함한 각종 외주비가 10년 전 20년 전이랑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
  • @user-rg4jy7kw2w
    아란 부장님이 완벽한 게스트네요...왜냐!직장생활로인해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독서욕이 다 떨어졌던 저를 다시 일으켜세운건...민음사티비이기 때문에!!! 몇명의 사람들이 민팁덕분에 다시 독서취미를 되찾았을지. 아무리 침체되는 산업이라해도 능력있는 사람들(like 아부)이 항상 새바람을 불러오니깐요! 출판시장 화이팅입니다!!!!!!
  • @user-hu5po1kl8d
    수상할정도로 문학을 하고 싶어하는 출판사들.....ㅋㅋㅋㅋㅋ
  • @user-xw9ny4sj8b
    아란 부장님 유쾌하지만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속에 날카롭게 서있는 생각들이 보여요. 개인적으로 책에 대한 수요는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질 때까지 이어질 거라고 믿고 있는 편입니다. 민음사를 비롯한 많은 출판사 늘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 @hyj7862
    도서정가제 출판사측에서 찬성 의견 내는걸 보고 느낌 것은 '이동네는 더이상 개인에게 더 많이 팔려는 시장이 아니구나' 였네요. 시장을 더 키우려는 생각은 없고 이미 고정된 시장에서 어떻게하면 더 잘 뽑아먹을까만 궁리한다는 느낌이었어요
  • @eugenesview
    아부님 얼굴 보이면 무조건 들어오는 사람.. 즐거운 대화 너무 유익했어요!
  • @bokdeongee
    재용님이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방향은 다르지만 민음사는 민음사TV로 브랜딩 정말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서점이든 다른 매체든 민음사 책이라고 하면 한 번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 @user-yv6hz6cq3n
    아니 아란부장님을 여기서보니 더 반갑네요 ㅋㅋㅋ 밀리는 그래서 충남교육청이랑 단체계약하고 전체 학생들에게 계정발급해주는 식으로 수익을 잡았는데 저런 방식도 나쁘지않은것 같더라구요 리디는 그냥 인터넷서점인거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ㅋㅋㅋㅋ
  • @zookiwi2996
    26:00 이부분 진짜 고마운 말씀이에요 앞으로 숏폼과 자극적인 컨텐츠가 남발하는 세상에서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지 우울했는데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 느낌...